이 책은 .NET Framework 및 공용 언어 런타임(CLR)의 밑바탕에 깔린 철학과 설계 의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Visual Basic 6과 Visual Basic .NET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 이 책은 Visual Basic 개발자로서 Visual Basic .NET 및 .NET Framework에 대해 자세히 알기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Visual Studio .NET을 사용하여 응용 프로그램 및 구성 요소를 개발하는 방법
객체 및 구성 요소를 설계할 때 효과적으로 상속 및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는 방법
네임스페이스를 사용하여 코드를 조직하는 방법
ADO.NET을 사용하여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방법과 데이터 소스를 컨트롤에 바인딩하는 방법
Windows 응용 프로그램 및 사용자 정의 Windows 컨트롤을 작성하는 방법
COM 및 ActiveX 구성 요소를 이용하는 방법
트랜잭션 및 큐 구성 요소를 작성하는 방법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에 순차화된 객체를 교환하기 위해 .NET의 리모팅을 사용하는 방법
웹에 있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하여 Visual Basic .NET을 사용하는 방법
웹 서비스를 생성하고 이용하는 방법
.NET Framework SDK가 제공하는 툴을 사용하여 응용 프로그램 및 코드의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
Visual Studio .NET을 이용하여 응용 프로그램 및 라이브러리들을 어셈블리에 정리하고 배포하는 방법
역자 소개 -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기계공학 전공 - XSLT Programmer's Reference, Beginnig XML(2nd Edition) 번역 참여 - 보유 기술 : Visual Basic, C, Python, XML 등 - 현재 네티엔(www.netien.com)에서 근무중
1991년 Visual Basic 1.0이 출시된 이후로 Visual Basic은 버전 6.0에 이르기까지 Windows 기반의 RAD 툴의 선두 주자로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그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객체 지향 기능을 제공하는 Visual C 계열의 언어에 비해서 Visual Basic은 상대적으로 미약한 객체 지향 기능과 느린 속도 때문에 Visual Basic 개발자들은 때로는 상대적인 박탈감 속에서 살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Visual Basic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기가 쉽다는 접근의 용이성과 코드 작성 시간의 단축 등이 크게 한 몫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Visual Basic .NET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버전 7.0이 아닌 .NET이라는 이름이 말해 주듯이 Visual Basic .NET은 .NET Framework를 지원하기 위해서 기초부터 다시 설계한 새로운 언어입니다. Visual Basic 개발자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객체 지향 기능도 이제 완벽하게 지원이 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도 다른 Visual Studio .NET에 포함된 언어들과 동일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언어들과의 호환성도 예전에 비해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Visual Basic .NET은 .NET Framework의 최상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NET의 다른 Visual 언어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Visual Basic .NET에서 모두 가능한 것들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단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Visual Basic .NET이 정식으로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Visual Basic .NET 베타 버전을 설치하고 가장 당혹스러웠던 점은 Visual Basic의 너무나 큰 변화였습니다. 이 외형적인 변화는 단지 버전 업으로 인한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아니라 Visual Basic의 기반 패러다임의 변화였습니다. 언제나 화두처럼 따라다니는 'Visual Basic에서는 모든 것이 객체이다'라는 사실과, 이러한 객체 기반 언어로 완전히 전환되면서 생긴 문법의 변화는 Basic의 원래 취지인 '배우기 쉬운 언어'를 완전히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Visual Basic .NET의 위력을 경험하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어서 1을 잃고 10을 얻을 수 있다면 분명 이익이 되는 장사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문법이 조금 어렵다고 개발자들이 언어를 외면한다면 C와 같은 언어들은 Basic에게 자리를 내어줬어야 마땅한 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이 어떤 분들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Professional Visual Basic .NET]이라는 제목으로 짐작해 보건데 아마도 여러 해 동안 Visual Basic으로 현업에서 프로그래밍을 하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수년간 Visual Basic을 사용해서 프로그래밍 작업을 해 왔다면 단시일 내에 Visual Basic .NET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익숙해질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는 Visual Basic을 통해서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을지도 모를 더 발전적인 프로그래밍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을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인도해 줄 9 3/4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