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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XML Schemas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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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저 자	Jon Duckett
ㆍ역 자	천주석
ㆍ구 분	번역서
ㆍ발행일	2002년 06월 15일
ㆍ정 가	32,000원
ㆍ페이지	854 페이지
ㆍISBN	89-7627-987-5
ㆍ난이도	중급.상급
ㆍ출판사	정보문화사

자기 기술적(self-describing)이며 확장 가능한 언어인 XML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의 XML 문서에서도 허용될 수 있는 내용을 정의하고 기술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해 DTD를 이용했지만, XML 데이터를 다루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XML Schema는 DTD와는 달리 XML 문법 자체에서 허용된 문서 구조들을 기술할 수 있게 함으로써, DTD보다 훨씬 강력하고 유연한 메커니즘을 제공하고 있다. XML Schema는 DTD보다 많은 내장 데이터 형식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언어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객체 지향적 메커니즘들의 모사도 가능하다. 또한 네임스페이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동적으로 문서화(documentation)할 수 있는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다.

Professional XML Schemas는 W3C의 XML Schema 언어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으며, 직관적이고 논리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문법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XML Schema를 활용하여 요소 및 속성들을 선언하는 방법과 복잡 내용 모델을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다중 네임스페이스에 속한 스키마들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은 권말에 실린 몇 개의 실용적인 사례 연구들을 통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분야, 문서 관리 분야,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분야 등과 같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스키마를 설계하고 작성하는 방법들에 대해서까지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XML Schema에 대해 알아야 하는 모든 XML 개발자들에게 이 책은 무척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직접 개발하지는 않더라도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도메인 내에서 문서 분석(document analysis) 및 스키마 설계 작업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될 시스템 분석가 및 시스템 설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사전 지식도 필요치 않다. 다만 DTD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훨씬 쉽게 이 책을 읽어나갈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XML Schema 문법에 대한 완벽한 가이드

XML Schema의 내장 데이터 형식들을 사용하는 방법과 새로운 데이터 형식을 유도하는 방법

XML Schema와 XML Namespace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아이덴터티 제한 조건 및 유일성 제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 방법

각기 다른 분야에 적합한 XML Schema 작성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설계 방법들

XML Schema와 XSLT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SOAP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XML Schema를 작성하는 방법

XML Schema와 Schematron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

XML Schema 문법

새로운 데이터 형식 유도

네임스페이스를 사용한 작업

바람직한 Schema 설계법

Schema와 XSLT

Schematron과 XML Schema

XML Schema와 차세대 컴퓨팅 환경

아마 이 책의 역자 서문을 읽고 계신 독자라면 XML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았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이 분야의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일 것입니다. 1990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지난 10여년은 기존의 컴퓨팅 환경이 그전의 40여년 동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게 된 획기적인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흔히 우주 탄생을 뜻하는 용어인 빅뱅(Big Bang)에 비유되기도 하는 1990년대의 인터넷 빅뱅은 단세포처럼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및 탐색할 수 있게 해준 HTML의 성공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1990년대에 이룩된 컴퓨팅 환경의 변화와 인터넷의 모습은 그 성장의 한계점에서 또 한차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약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인터넷 및 컴퓨팅 환경의 기초는 바로 XML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 속에서 XML Schema는 바벨탑이 무너진 이후 흩어지고 갈라져 온 언어들을 서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즉 서로의 어휘집을 기술하여 공유할 수 있게 하는 XML 기반의 컴퓨팅 환경의 뼈대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1998년에 XML의 최초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 XHTML, XSLT, XPath, XLink, XML Schema 등의 다양한 XML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XML Schema는 다른 여러 기술들보다도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는 기술로, 2001년 5월 2일에 권고안으로 채택된 이후, 많은 벤더 및 기관에 의해 빠르고 폭 넓게 지원되고 있습니다. XML Schema는 XML로 기술된 정보들의 의미체계(semantics)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어휘집(vocaburary)들을 제공하는데 사용됩니다. XML은 근본적으로 현재 존재하는 인간의 모든 언어뿐만 아니라,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과거의 언어들까지도 기술할 수 있고, 또한 기계들이 서로 이해하기 위해 정의된 특수한 형태의 언어들까지도 기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기술하고 있는 XML 데이터를 직접 작성한 사람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프로그램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작성된 XML 데이터가 어떤 규칙 또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를 기술해 주는 XML 데이터의 구조와 관계에 대한 추상적 데이터인 메타 데이터를 기술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XML의 전신이자 상위집합에 해당하는 SGML에서는 이러한 메타 데이터를 기술하는데 DTD(Document Type Definition)라는 것들을 정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1998년에 XML이 권고안으로 채택되었을 때도 SGML과 마찬가지로 XML의 메타 데이터를 기술하는데 DTD를 사용하였지만, XML과 DTD를 함께 사용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한계점들이 DTD를 대체하여 새롭게 어휘집을 기술할 수 있는 언어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결국 1999년 2월 15일에 XML Schema에 대한 요구사항이 W3C 노트(http://www.w3.org/TR/NOTE-xml-schema-req)로 발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후로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Microsoft, IBM, SUN 등의 대형 벤더들을 비롯하여 학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작업을 통해 XML Schema가 W3C의 권고안(Recommendation)으로 채택되었으며, 그 후 ebXML과 같은 국제적 산업 표준 어휘집 개발에서부터 중소규모의 XML 메시지 교환 및 XML 문서 처리 분야에서 필요한 어휘집으로 다양하게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XML의 스펙 자체는 약 30쪽 분량의 무척 단순하고 명료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이나 마크업에 기본적인 소양이 있는 사람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XML의 장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XML Schema 등과 같은 주변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XML Schema는 XML 기반의 B2B, B2C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자,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SGML 및 XML 기반으로 작성된 문서들을 처리해야 하는 기간 사업 및 방위 산업의 관련 업무 종사자,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 다양한 기술(technical) 문서들을 출판해야 하는 문서 관리 및 출판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내에 XML Schema에 관한 책 및 자료가 거의 없는 지금, Wrox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Professional XML Schema의 번역 작업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역지 천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