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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마이크로소프트 한글 액세스 2000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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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저 자
ㆍ역 자	배진수
ㆍ구 분	번역서
ㆍ발행일	1999년 08월 13일
ㆍ정 가	10,000원
ㆍ페이지	313 페이지
ㆍISBN	89-7627-591-8
ㆍ난이도	초급.중급
ㆍ출판사	정보문화사

데이터 입력 및 확인 - 폼과 테이블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확인, 추가, 편집하기, 레코드 정렬 및 필터 작업, 보고서 미리 보기 및 인쇄, 주소 레이블 작성
데이터베이스 작성 및 확장 - 새 테이블 만들기, 테이블과 데이터베이스 연결, 외부 데이터로 작업하기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로 만들기 - 쿼리 디자인과 데이터 분석, 두 테이블의 데이터를 하나의 폼으로 결합하기
데이터베이스 손질하기 - 폼과 보고서의 사용자 정의, 효율적인 보고서 작성, 분류된 그룹별 데이터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
데이터베이스를 웹 페이지로 만들기 - 데이터 액세스 디자인으로 동적인 데이터 액세스 페이지 만들기,오피스의 웹 컴포넌트를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들과 함께 사용하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외국 그룹 중에 Duran Duran이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어느 앨범을 보면 Too Much Information이라는 사회 풍자적 노래가 있는데, 제목에 표현된 것처럼 실제로 지금의 세상은 정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들 정보 중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너무 많아 정리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많은 매체, 즉 신문, TV, 서적 등과 더불어 최근에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합류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예전보다 더욱 풍부한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정보보다는 한 가지 특징적인 정보를 모으는 것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 시기인 것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개인적인 정보도 있지만, 어떤 집단에 속해 있으면서 만나게 되는 정보도 많으며, 이들은 정리되지 않으면 그 어떤 목적에도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정보를 모으고 그 속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보다 쉽게 찾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개의 경우 정보를 얻게 되면 종이에 인쇄를 해서 폴더에 꽂아둔다거나 서류함에 나름대로 분류를 해서 정보를 모아두는 정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워드프로세서나 문서 편집기에 인덱스를 정리 입력해 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이들 방법이 효율적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고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찾아보는 데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쇄를 해서 모아둔 데이터들 중에서 원하는 것을 찾을 때마다 최소한 몇 번은 되적거려야 했고, 문서 편집기 등에 입력해 놓은 인덱스와 실제 데이터를 일치시키는 데에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들 정보 중에서 어떤 특정 용도에 맞는 데이터만을 따로 추출해 내고, 그들을 표로 만드는 것에서도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어떤 한 가지 데이터를 찾아보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정리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작업들에 적합한 응용 프로그램은 과연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 뭔가 어렵고 전문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자리잡게 됩니다. 실제로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기 때문으로 그 이유를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상당히 넓으며, 소규모 전문성을 이용해 개인적인 용도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책입니다. 책 내용은 어떤 기업이 접하게 되는 상황을 기준으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각 기능들을 접하고 프로그램의 기능을 익히게 되면 반드시 거대하고 상당히 전문적인 분야에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개인적으로 모아둔 정보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몇몇 상황을 스스로 생각해 내고, 그에 맞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원하는 형식으로 만드는 데에 적은 시간이 소요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적이고 어렵게만 보이는 프로그램을 접하고 활용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점입니다.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기능 몇 가지만을 학습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출발 방법입니다. 수많은 기능을 갖고 있고, 너무나 방대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몇 가지 기능만을 우선적으로 익힌 후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적으로 하나씩 익혀 나가는 것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누군가에게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기능을 모두 다 알려고 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으며, 상당히 비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는 액세스의 기능은 지극히 기본적인 것들이며, 전혀 어렵지 않은 부분들입니다. "데이터베이스"라는 용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거나, 혹은 처음 접하게 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 활용 서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구성 자체가 한 단계씩 밟아 나가 어떤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막막한 상태에서 별다른 감정 없이 암기 식으로 학습을 하는 다른 서적들과는 차이가 있으며, 가볍게 책을 펼쳐놓고 프로그램이 실행된 모니터를 통해 기능들을 접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혹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단원은 상황 설정으로 시작되므로 각 단원의 시작 부분 혹은 기능 설명을 위한 처음의 몇 단락을 읽어보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상황의 기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